■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장예찬 / 前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전예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우선 사퇴를 했습니다.
이 얘기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앞에 얘기를 많이 나눴으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예상을 했는지 궁금한데요. 먼저 드릴게요.
[전예현]
저는 예상을 했는데. 왜냐하면 여론이 안 좋은 것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겠지만 일단은 검찰 수사가 의뢰됐습니다.
물론 검찰 수사라든가 나중에 판결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강조했던 게 공정, 상식, 법치 이런 부분인데 당장 장관 후보자가 저런 상황에서 청문회를 통과하기도 어려울 것이고요.
청문회 과정 내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설사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한다 하더라도 이 이후에 보건복지부라는 정말 코로나19 상황과 이른바 연금개혁 관련해서 중요한 부처의 업무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아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계속 대통령실도 고민을 했다라고 보고요. 결정적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는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식으로 귀국길에 발언을 했거든요.
오늘은 또 발언이 달라졌고 윤 대통령도 아마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준 것이 대통령실과 당의 조율이 있었고 아마 후보자에게도 그런 의중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관련해서 아침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오늘 어떤 이야기했는지 조금 모아서 듣고 나서 그것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덕성 얘기했습니다. 비교할 수조차 없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장예찬]
일단 김승희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보건복지부라는 한 부처에서 2명이 연속으로 낙마한다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서 자진사퇴 형식의 인사 지명 철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잘한 일이라고 보여지고요.
박순애 후보자 같은 경우는 임명이 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박순애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관련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소명이 필요하다.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하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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